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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색감을 담은 영화들 <베카신!>, <아멜리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프랑스의 색감을 담은 영화들 <베카신!>, <아멜리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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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베카신!>이 봄과 어울리는 산뜻한 프렌치 감성동화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알록달록한 색감과 소소한 행복감을 안겨주는 <아멜리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등 프랑스 영화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프렌치 감성동화 <베카신!>은 100년 넘게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베카신’의 만화시리즈를 원작으로 프랑스 영화 특유의 동화적 감성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브르타뉴 시골마을의 엉뚱발랄한 베카신이 꿈의 도시 파리로 떠나던 중 아기 룰로트를 만나 대저택의 보모로 일하면서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일상 모험기로 호기심 많고 순수한 베카신의 독특한 캐릭터와 따뜻한 이야기로 봄에 어울리는 산뜻함을 전한다.

취미는 과속 드라이브, 특기는 발명인 호기심 많고 순수한 베카신이 보여주는 신선한 매력, 20세기 프랑스의 그림 같은 풍경과 인형극, 풍등 날리기 등 향수 가득한 볼거리들이 한편의 동화를 보듯 기분 좋은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오드리 토투의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빛나는 영화 <아멜리에>는 자기만의 상상세계에 빠져 살아가던 아멜리에가 오래된 상자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게 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당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봄맞이로 제격인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또한 동화 같은 색감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리는 폴이 이웃인 프루스트 부인의 비밀 정원을 방문하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간다. <벨빌의 세 쌍둥이>, <일루셔니스트>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실뱅 쇼메 감독의 첫 실사 영화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장면과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영상미,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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