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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전 국토의 0.2%…미국, 중국, 일본 순
지난해 말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전 국토의 0.2%…미국, 중국, 일본 순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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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41.4㎢이며, 이는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라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금액으로는 공시지가 기준 29조 9,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실제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전년대비 78만㎡(4.3%) 소폭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1억2,551만㎡이며,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0%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중국 7.8%, 일본 7.6%, 유럽 7.4%, 순이다. 이외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182만㎡이고, 전체의 17.3%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어 전남 3,791만㎡(15.7%), 경북 3,581만㎡(14.8%), 제주 2,168만㎡(9.0%), 강원 2,107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증가요인의 대부분은 미국, 캐나다 등 국적교포의 임야에 대한 증여·상속이고, 제주는 백통신원제주리조트 등에 대한 취득 등이 있었으나, 그 외 특이한 증가사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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