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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선두 몰리나리와 2타 차 추격...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셋째날 공동 2위
우즈, 선두 몰리나리와 2타 차 추격...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셋째날 공동 2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1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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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서만 4차례(1997, 2001, 2002, 2005) 우승컵을 차지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셋째 날 대회에서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2타 차로 추격,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우즈는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2타 차다.

우즈는 전반 5번 홀(파4)에서 보기로 발목 잡혔지만 이후 6~8번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후반에는 보기없이 13번 홀(파5), 15~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즈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토니 피나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무려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 올린 피나우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몰리나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6번 홀(파3)과 8번 홀(파5)에서 버디 2개를 기록한 몰리나리는 후반 12~15번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몰리나리는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3계단 밀린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고 웹 심슨(미국)과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5계단 오른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한편 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상금은 1100만 달러이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테일러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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