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5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출근길은 평년기온보다 2~4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오후 들어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좋음’이겠으나, 일부 호남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5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전망된다. 전날 비가 그친 후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3~9도)보다 2~4도 낮겠고, 일부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부터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15~20도)과 비슷해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전날(14일) 밤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떨어져,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7도 △홍성 0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4도 △목포 5도 △여수 7도 △안동 1도 △대구 5도 △포항 7도 △울산 8도 △부산 8도 △창원 5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홍성 18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목포 17도 △여수 17도 △안동 20도 △대구 22도 △포항 21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20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6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비가 그치면서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오늘(15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4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이겠으나, 일부 호남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높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좋음’으로 예보된 지역은 경남이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동해먼바다는 오늘(15일) 낮까지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중부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동해상은 오늘 낮까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내일날씨(16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3시께 서해안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 9~12시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내일(16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좋음’으로 예보된 지역은 제주도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