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1:00 (화)
 실시간뉴스
카레·된장 가격 떨어지고 맛살·스프 올랐다…고추장, 연이은 상승세
카레·된장 가격 떨어지고 맛살·스프 올랐다…고추장, 연이은 상승세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5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카레·된장 등은 하락하고 맛살·스프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였다. 특히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떨어졌으며, 지난 10월 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내려갔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3개)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지난 1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또한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된장·어묵은 SSM, 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생수·즉석밥·햄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491원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147원), SSM(12만3,772원), 백화점(13만3,653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