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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사용 전 임신 확인해야…복용 중 피임 필수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사용 전 임신 확인해야…복용 중 피임 필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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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부터 가임기 여성이 피부질환 치료제인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임신을 확인하도록 하는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은 중증의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 중중의 손 습진 치료제인 ‘알리트레티노인’, 중증의 건선 치료제인 ‘아시트레틴’을 함유하는 경구제를 말한다.

모두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부 사용을 금지, 복용 중에는 절대로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사는 환자에게 기형 유발 위험성, 피임기간 및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환자는 설명을 듣고 피임 등 임신예방 프로그램에 동의한 경우에만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또한 의·약사는 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후 처방·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기적인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 해당 의약품은 30일까지만 처방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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