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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욱 육군총장 "적에게 두려움 주는 초일류 軍 만들겠다"
신임 서욱 육군총장 "적에게 두려움 주는 초일류 軍 만들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1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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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 (육군 제공)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 (육군 제공)

 

신임 서욱 육군참모총장의 제48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이 16일 계룡대에서 거행된다고 육군이 밝혔다.

서 총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육군은 초국가적·비군사적·전방위 위협 속에서 병역 자원의 부족, 과학기술의 급격한 진화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항구적 평화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이 표현한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은 그동안 육군이 추진해 온 도약적 변혁을 토대로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유사시 싸워 승리하는 군의 본질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강한 육군' 건설을 위해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 평화 뒷받침 △미래 합동전장을 지배하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자랑스러운 육군' 건설을 위해선 △육군 구성원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 △유연하고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조직으로 개선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상 확립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을 구현해 육군 구성원 스스로에게는 자긍심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초일류 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총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이 계속되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외교적 노력을 하느냐에 상관없이 기반이 되는 것은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라며 "(군사)대비태세에 허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인 김용우 육군총장이 추진했던 '워리어플랫폼' 등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방개혁을 포함한 전임 총장의 일을 계승해야 한다. 부분 수정을 하더라도 기본 뼈대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는 "부임하면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와 실전적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겠다"며 "국방개혁의 추동력을 발휘해 미래를 바라볼 때 스마트한 육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복무여건 개선과 함께 장병들의 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현장의 장병 및 상급 부서, 부대와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과 장병만을 바라보는 임무수행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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