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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일제 상승, 비트코인·이더리움 3% 이상 올라
암호화폐 일제 상승, 비트코인·이더리움 3% 이상 올라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1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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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하루 사이에 3% 이상 오른 반면, 비트코인SV만 나홀로 7%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17% 오른 개당 5227달러 (약 594만3099만원), 이더리움은 3.6%오른 167달러 (약 18만98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일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SV는 전일대비 7.38% 주저앉은 개당 55.37달러(약 6만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SV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3일째 가파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시장에 등장한 비트코인SV는 비트코인캐시로부터 분리·독립(하드포크)한 암호화폐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의 기능개선·오류정정·문제점 수정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뜻한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새로운 시스템은 또다른 암호화폐를 만든다.

비트코인SV의 반대진영인 비트코인캐시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SV 거래 종료를 호재로 전일대비 1.65% 오른 319.11달러(약 36만28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암호화폐는 '모네로'다. 글로벌 시가총액 12위 암호화폐인 모네로는 전일보다 7.84% 오른 개당 69.41달러(약 7만8919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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