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0 (수)
 실시간뉴스
미중무역협상 5월말~6월초 타결 가능성…트럼프도 “성공 예감”
미중무역협상 5월말~6월초 타결 가능성…트럼프도 “성공 예감”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1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미·중무역협상이 마지막 시간표 조율에 들어간 듯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중 양측이 내달 말이나 6월 초 협정 서명을 목표로 두 차례 추가적인 대면 협상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하리란 예감이 든다"며 곧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주에 베이징을 방문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그 다음 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찾을 예정이다.

4~5월 협상과 이후 서명 일정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류 부총리와 회담 뒤 제시한 타결 일정과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WSJ는 설명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무역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지식재산권, 관세 철폐 시기 등 아주 중요한 이슈를 남겨두고 있다"며 "협상이 4주 이내에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한 관리는 미중 협상단이 5월 초 합의에 성공한다면 이후 약 2주간 합의 문구를 마무리하고 법률적 검토를 한 다음 빠르면 메모리얼 데이(5월27일) 전에 대통령 서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것에 대해 아주, 아주 빠른 시간 내에 듣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영상 캡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