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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상금 랭킹 5위로 껑충↑
이승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상금 랭킹 5위로 껑충↑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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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승연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루키 이승연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연(21·휴온스)이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6억원)

이승연은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승연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9언더파 207타에 그친 최예림(20·하이트진로)을 제치고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은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앞선 3개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4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승연은 앞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19·볼빅)과 함께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승연은 1번홀(파4)부터 7번홀(파4)까지 연속 파를 기록해 치고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승연은 9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0번홀(파5)과 11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이승연이 16번홀(파5)에서 파에 그친 사이 최예림이 버디를 잡으며 1타차로 추격,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놓였다. 이어진 17번홀(파3)에서는 이승연이 보기를 범하고 최예림이 버디를 잡으며 선두가 뒤집히기도 했다.

승부는 18번홀에서 확정됐다. 이승연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최예림은 퍼팅이 흔들리며 보기를 범하면서 이승연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아림(24·SBI저축은행)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장하나(27·비씨카드)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 조아연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승연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총상금 6억원 중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따내며 상금랭킹 5위로 껑충 올라섰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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