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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롱 리브 더 킹>·<해치지않아> 등 웹툰 원작 영화, 흥행 열풍 일으킬까
<다시, 봄>·<롱 리브 더 킹>·<해치지않아> 등 웹툰 원작 영화, 흥행 열풍 일으킬까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2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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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7 평점을 기록한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다시, 봄>을 시작으로 <롱 리브 더 킹>, <해치지않아>, <시동>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17일 개봉한 <다시, 봄>이 웹툰의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놓았다는 평을 들으며,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특히 소중한 딸 ‘예은’을 잃은 그 날로 돌아가 수만 번을 후회했을 순간을 바꾸는 시퀀스는 시간여행 소재가 지닌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결국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어 ‘버드나무숲’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최대 조직인 팔룡회 보스 ‘장세출’이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려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영화화에는 <범죄도시>로 신드롬을 일으킨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김래원, 진선규, 최귀화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재홍과 강소라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 <해치지않아>도 올해 만나볼 수 있다.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폐업 직전의 동물원 ‘동산 파크’에 얼떨결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출청소년의 어설픈 세상 적응기를 다룬 <시동> 또한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마동석부터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2019년에도 식지 않는 웹툰 원작 영화 열풍은 그 흥행에 귀추를 모으며 계속될 전망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iMBC, 26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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