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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름다운 세상> 조재룡, 날카로운 촉으로 핵심 꿰뚫다
JTBC <아름다운 세상> 조재룡, 날카로운 촉으로 핵심 꿰뚫다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4.2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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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캡처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캡처

배우 조재룡이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5, 26일에 방송된 JTBC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7, 8회에서는 박선호(남다름 분)를 둘러싼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진실 파헤치기가 계속됐다.

이진우(윤나무 분)는 선호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는 박형사(조재룡 분)에게 “형사님도 타살 가능성을 의심하고 계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박형사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식 수사가 아니라서 학교로 찾아뵙지 않고 번거롭게 오시라고 한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형사는 형사로서, 그리고 인간적인 연민으로 고민하며 수사를 이어간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고민하는 박형사의 속내는 8회에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다. 박형사는 찾아온 박무진(박휘순 분)에게 “단순한 학폭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정식수사가 어렵다는 것이지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세아중학교 보안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 역시 알게 돼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예고했다.

조재룡은 오랫동안 강력팀 형사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지만, 열정을 일어버린 지 오래인 박형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현실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진짜 형사를 보는 것 같은 리얼한 비주얼과 점점 사건에 확신을 가지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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