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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전 아나운서, 원예치료사로 제2인생…측근 “방송복귀 계획 없다”
한성주 전 아나운서, 원예치료사로 제2인생…측근 “방송복귀 계획 없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4.2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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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원예치료사로 제2인생 / 사진 = Queen DB
한성주 원예치료사로 제2인생 / 사진 = Queen DB

한성주(45)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사로 서울대병원에 근무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성주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이다.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지만 본원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재직 중이다.

한성주의 한 측근도 이날 “한성주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이라며 “연예계 및 복귀 계획은 없다”고 뉴스1에 밝혔다.

한성주는 지난 2011년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 사건을 겪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한성주는 중단했던 원예치료 공부를 다시 시작한 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농사로’에 따르면 원예치료란 식물과 정원가꾸기 활동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원예치료가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병원, 재활시설, 직업훈련원, 공동체 정원, 식물원, 학교, 농장, 원예사업장, 교도소 등이다.

신체적, 심리적, 그리고 발달면에서 장애를 가진 어른이나 어린이들, 질병이나 상처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있으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 폭력 피해자나 가해자, 범죄자, 그리고 약물이나 알콜 중독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도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정신의학 관련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성주 전 아나운서의 소개글에 따르면 그는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 치료를 주로 연구했고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김만호 교수와 인지 능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국일보는 설명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성주는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후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SBS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방송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1년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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