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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직장인 평균 월급 364만원 ... 3.3% 감소
2월 직장인 평균 월급 364만원 ... 3.3% 감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3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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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이 1년 전과 비교해 3%가량 감소한 364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 '2019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4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12만4000원) 감소했다.

고용부는 "임금총액 감소는 명절상여금 지급월 등 차이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설 명절 상여금은 대부분 2월에 지급됐으나 올해에는 1월과 2월에 분산돼 지급됐다.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0.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7.7시간(5.2%) 줄었다.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가 전년동월대비 0.9일(5.0%) 감소한 데 기인했다.

근로자 임금수준을 종사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의 월 임금총액은 386만6000원으로 3.7%(15만원)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138만8000원으로 6%(7만9000원) 올랐지만, 상용직의 35.9% 수준에 불과했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47만8000원으로 전년동월(270만7000원)보다 9%가량 축소됐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는 319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7만8000원), 상용 300인 이상은 607만7000원으로 6.9%(44만8000원) 줄었다.

산업별로 임금총액이 많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724만3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79만1000원) 순이며 적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88만7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35만7000원) 순이다. 3월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는 180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31만2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직은 1.8%(26만6000명), 임시·일용직은 3.0%(5만5000명) 증가했으며 기타종사자는 0.8%(8000명) 감소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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