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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쫄데기vs고추냉이 비빔국수 맛대결…연매출 4억 ‘단양흑마늘누룽지닭강정’
‘생방송오늘저녁’ 쫄데기vs고추냉이 비빔국수 맛대결…연매출 4억 ‘단양흑마늘누룽지닭강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4.3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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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58회가 방송된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 1058회에서는 △수상한 가족-평강 아내 온달 남편 △국수의 신(神)- 춘사월 입맛 사냥꾼! 비빔국수 △대박청춘-연 매출 4억!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 △톡톡 이브닝] 10살 연상연하 부부의 갱년기 대처법 등이 방송된다.

◆ 30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58회 방송 정보

◇ [수상한 가족] 평강 아내 온달 남편

충남 홍성의 한 마을. 이곳에 하루 12번도 더 싸움을 벌여 시끄러운 부부가 있다. 조용한 성격에 은근히 사고를 친다는 박종학(81세) 씨와 그런 남편에게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아내 정종분(77세) 씨가 그 주인공.

오랜 시간 시골에서 자라온 남편 종학 씨는 우여곡절 끝에 아내 종분 씨를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었고 이미 남편에게는 4명의 자식이 있었다.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종학 씨의 집안에 서울 양장점에서 일하던 세련된 아내 종분 씨가 새식구가 되어 지금껏 살아온 것이다.

은근히 일하지 않고 얼렁뚱땅 사고를 치는 남편에게는 무섭고 잔소리를 하는 아내지만 자녀들에게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 다정한 엄마였던 아내. 그런 아내에게 고맙다는 달달한 말 한마디 대신 술을 싫어하는 아내의 말에 따라 금주를 선언한 남편.

하지만 주변 곳곳에서 유혹의 손길이 뻗쳐온다는데… 과연 남편은 아내와의 금주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까? 서로의 아픔과 부족함을 채워주며 살아간다는 부부. 21세기판 온달 남편과 평강공주 아내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국수의 신(神)] 춘사월 입맛 사냥꾼! 비빔국수

대전광역시 한 국숫집. 대표메뉴는 쫄데기 비빔국수다. 쫄데기는 돼지 아롱사태 부위를 일컫는 사투리란다.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을 만들기 위해 월계수 잎, 감초, 간마늘, 간생강, 통후추, 된장을 넣고 45분간 재벌로 삶는다. 쫀득한 쫄데기 수육과 잘 어울리는 시원 상큼한 양념장의 비법은 직접 담은 동치미다.

동치미 국물에 고춧가루와 과일을 넣고 만든 양념장은 개운하고 깊은 맛이 난다. 자극적이지 않아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맛이란다. 이집의 별미 소고기찹쌀구이도 빼놓을 수 없다.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 설도 부위에 찹쌀을 얇게 발라 튀겨낸 메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고기 찹쌀구이에 양파와 깻잎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란다.

△방송정보 : 쫄데기 비빔국수 전문 ‘대복국수’ 대전 서구 문정로89번길 32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빨간 비빔국수만 상상했다면 오산! 색다른 비빔국수 찾은 곳은 서울 강서구. 노란 빛깔 띄는 독특한 자태에 한번 놀라고 그 상큼한 맛에 두 번 놀란다는 고추냉이 비빔국수와 매콤달콤 닭다리 구이 세트다.

맵지 않은 고추냉이 비빔 양념장은 다시마식초에 고추냉이가루, 간장, 발사믹 식초를 넣어 만든다. 새콤한 맛을 내는 발사믹 식초가 고추냉이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 개운하고 산뜻한 맛을 낸다. 한입 맛보면 입 안 가득 봄기운이 퍼진다는 고명들도 인기요인이다. 어린순과 귤은 상큼한 맛을 내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면발 두께로 썰어 식감의 조화를 살렸다.

매콤한 닭다리 구이는 스테이크용 그릴에 구워 불향을 입힌다. 불향 솔솔 머금은 닭다리 구이는 오븐에서 한 번 더 익혀 기름기를 쪽 빼준다. 매콤 담백한 닭다리구이는 상큼한 고추냉이비빔국수와 환상의 짝꿍이다. 입맛 걱정 끝! 식욕 돋워줄 입맛사냥꾼 비빔국수를 만나보자.  

△방송정보 : 고추냉이 비빔국수&닭다리 구이 세트 전문 ‘동양식당’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1길 20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대박청춘] 연 매출 4억!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

충북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 마늘로 유명한 이곳에 전국 각지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특별한 닭강정이 있다. 바로, 이동연(39) 씨가 개발한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이다.  색다른 비주얼과 맛, 거기에 건강함까지 가득한 닭강정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 저격에 성공했고, 덕분에 연 매출 6억의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25일이 걸린단다. 먼저, 손질한 마늘을 밥솥에서 15일간 숙성시킨 후, 10일간 자연 건조해주면 닭강정의 주재료인 흑마늘이 완성된다. 누룽지 또한 현미와 마늘 삶은 물을 이용해 직접 만든다. 흑마늘과 누룽지가 준비되면, 주문과 동시에 국내산 닭에 반죽 옷을 입혀 즉석에서 바삭하게 튀겨낸다. 그뿐만이 아니다. 닭강정 양념에 흑마늘 진액을 넣어, 영양은 물론, 새콤달콤한 맛까지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흑마늘 누룽지를 넣고 한 번 더 양념을 입혀준 뒤, 잘게 자른 흑마늘을 뿌려주면 동연 씨표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 완성된다.

그러다 보니 동연 씨 표 닭강정은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닭강정을 만들고 싶었다는 동연 씨. 5년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건강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을 개발했다. 동연 씨의 마늘처럼 알싸하면서 누룽지처럼 구수한 도전기를 들어본다.

△방송정보 : 흑마늘 누룽지 닭강정 전문 ‘단양흑마늘누룽지닭강정’,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4길 31-1

◇ [톡톡 이브닝] 10살 연상연하 부부의 갱년기 대처법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통과의례, 갱년기. ‘건너뛸 수만 있다면’ 싶은 마음이 들지만, 이 시기를 누구보다 잘 보내야 제2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갱년기, 똑똑하고 건강하게 이겨내는 방법 없을까?

갱년기 2년 차인 이명선 (52) 주부. 특히나 갱년기의 대표 증상인 불면증으로 많이 고생했단다. 밤을 꼬박 새우고 다음 날 출근과 육아를 도맡아야 하는 날들이 많아, 평균 커피를 6~7잔 먹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갱년기 심신 안정과 괄약근에 좋다는 요가와 영양소가 적절히 균형 잡힌 식단, 게다가 갱년기 욱, 하는 마음을 가라앉혀줄 보태니컬 아트까지 병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갱년기 증상에 완화 시켜준다는 홍삼과 당귀작약산이 든 진액도 차 대신 먹는다.

이명선 주부가 특별히 갱년기 건강관리에 더 열정적인 이유가 있다는데, 그건 바로 10살 연하의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때문이란다. 여행 비자로 들어온 남편(42)을 만나 이제는 땔 수 없는 동반자가 되어버렸다는 부부. 그들은 갱년기를 대처하는 자세도 남달랐는데.. 인생의 두 번째 봄날을 준비하는 10살 연상연하 부부를 만나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구성함을 추구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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