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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삼성 사업장 방문 ... 이 부회장 "시스템반도체 1등 하겠다"
文대통령, 삼성 사업장 방문 ... 이 부회장 "시스템반도체 1등 하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3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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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7.9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7.9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회 참석을 위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화성사업장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의 제조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팹리스 점유율 10%, 파운드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도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화성사업장에서의 만남을 포함해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직접 마주한 것은 2번째다. 앞서 지난해 7월 9일 인도 노이다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처음으로 만난 바 있다.

현 정부 들어서 부처 장관급 이상 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고위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총 7회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를 찾은 이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다. 정 전 의장은 지난 2017년 10월 13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후 1년여간 당정에서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을 찾지 않다가 2018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의 방문 이후인 2018년 7월 30일에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평택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때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일주일 뒤인 2018년 8월 6일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김 전 부총리에 직접 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김 전 부총리 방문 시기는 이 부회장이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의 그룹 총수를 지칭하는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후다. 이 부회장이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정부 고위관계자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삼성의 총수가 된 이후에는 이 부회장의 행보는 더욱 적극적이다. 올 1월에만 이낙연 국무총리의 수원사업장 방문(1월 10일)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화성캠퍼스 참관(1월 30일)에 모두 이 부회장이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참석한 화성사업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것까지 더할 경우 이 부회장은 올해만 3회 연속 직접 사업장을 찾아 정부·여당과 만난 셈이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에서 임기 중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 방문 횟수는 비공개까지 포함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 4회 △이명박 전 대통령 2회 △박근혜 전 대통령 4회 등으로 알려졌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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