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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박종규와 함께하는 칠레 바닷길 여행…발파라이소·푸에르토몬트
‘세계테마기행’ 박종규와 함께하는 칠레 바닷길 여행…발파라이소·푸에르토몬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0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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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나 둘러메고 떠나는 남미기행. 탱고 선율로 물든 부에노스아이레스, 달콤한 포도 향기가 반기는 멘도사,

대평원을 터전으로 전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가우초와 칠레 바닷길을 따라가며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삶 너머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로 이어지는 여정.

매혹적인 탱고를 닮은 아르헨티나 리듬과 안데스 바람처럼 정겨운 칠레 음악이 흐르는 특별한 남미 여행.

이번주 EBS ‘세계테마기행-노래가 흐르는 남미’(기획 김경은, 연출 신창민·김석기 PD, 글·구성 이효정) 4부작은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찾아간다.

오늘 (1일)은 3부 ‘삶을 노래하라! 칠레 바닷길 여행’ 편이 방송된다. 이번 ‘세계테마기행’ 편은 남미여행가이자 공연예술가인 박종호씨가 큐레이터로 나섰다.

◇ 3부. 삶을 노래하라! 칠레 바닷길 여행

총 길이 4,300km. 경부고속도로의 10배 남짓한 길이의 땅을 지닌 칠레는 긴 길이만큼 사막과 평원, 바다와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풍경으로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여정은 그중 바닷길을 따라 떠난다.

도시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발파라이소(Valparaiso)는 예술적인 벽화로 매력을 더하고 골목 구석구석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벽화 위에 낙서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는데…. 낙서 위에 개성을 더해 또 다른 예술 작품을 그려내는 예술가를 만나본다.

태평양을 따라 도착한 칠레 중남부 항구 도시, 푸에르토몬트(Puerto  Montt). 한가로운 어촌 풍경이 펼쳐지는 항구에는 조그만 배들이 오가며 해산물을 실어 나른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칠로에섬(Chiloe Island)으로 향한다.

다른 지역과 떨어져 있어 목조 교회, 알록달록한 팔라피토 수상 가옥 등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 특히 이사할 때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소를 이용해 수상 가옥 전체를 옮긴다고 하는데…. 칠로에 사람들의 전통 품앗이 밍가(Minga) 이사 현장에 함께하고 섬의 전통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만들어 선물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1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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