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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대행 “北 비핵화 해법, 외교가 최우선…실패 대비해 훈련 계속”
美 국방대행 “北 비핵화 해법, 외교가 최우선…실패 대비해 훈련 계속”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0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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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청문회 출석 증언 “대북제재 계속 유지… 미군 경계 늦추지 않을 것”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우선 해법은 외교”라며 “미군은 외교적 실패에 대비해 계속해서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미 비핵화 협상과 이에 따른 미군 대비 태세에 관해 증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섀너핸 대행은 "군사적으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입장, 작전, 힘(군사 능력)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며 "외교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북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고, 미군을 이를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청문회에 함께 참석한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주한미군의 우선 순위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던퍼드 합장의장은 또한 정제유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물품의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항공 및 해상 작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여전히 핵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태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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