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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로맨스 영화들 <플립>부터 <러브, 로지>, <오늘의 연애>, <우이 러브>
달콤 로맨스 영화들 <플립>부터 <러브, 로지>, <오늘의 연애>, <우이 러브>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5.0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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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콤 로맨스 영화들 <플립>부터 <러브, 로지>, <오늘의 연애>, <우이 러브>까지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195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옆집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플립>은 ‘첫사랑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며 많은 네티즌에게 ‘인생 영화’로 꼽힌 작품이다. 영화는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매들린 캐롤)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캘런 맥오리피)’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사랑 이야기로, 미국에서 개봉한 지 7년 만인 2017년 국내에서 개봉해 3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영화 <러브, 로지>는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공유하던 단짝 ‘로지’(릴리 콜린스)와 ‘알렉스’(샘 클라플린)가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12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을 다룬 로맨스이다. <미 비포 유>에서 농도 깊은 감정 연기를 펼쳤던 ‘샘 클라플린’의 풋풋한 모습과 고전적인 외모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 겸 배우 ‘릴리 콜린스’의 실제 연인 같은 케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봉 후 29만 명을 동원했다.

또한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의 18년 차 썸 뒷바라지 남사친 ‘준수’(이승기)의 속 타는 로맨스를 그린 <오늘의 연애> 역시 18년 지기 소꿉친구인 현우와 준수의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과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곧 개봉을 앞 둔 영화 <우이 러브>는 같은 아파트에서 자란 츤데레 ‘린’, 소심한 여고생 ‘유우’, 까칠 미소녀 ‘코요미’와 든든한 지원군 ‘케이타’ 소꿉친구 4인방의 성장과 갈등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담은 4人 4色 하이틴 로맨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호시모리 유키모 작가의 순정 만화 ‘우이 러브-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실사화한 영화로, TV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카사네>, <내 머릿속의 포이즌 베리>,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의 사토 유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보다 더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꿉친구와의 간질간질한 청춘 로맨스 <우이 러브>는 9일 향긋한 꽃 향기와 함께 개봉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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