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2:40 (금)
 실시간뉴스
5월의 전시 소개
5월의 전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9.05.0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사회 운동으로서 예술을 탐구한 유럽의 숨은 거장, 아스거 욘. 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대안적 언어’는 서유럽 중심 미술사에서 벗어난 그의 대안적 미술사 쓰기를 제안한다는 의미다.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서술된 미술사가 그의 회화적 표현에만 집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대안적 언어를 추구한 그의 예술적 실험, 정치적 참여, 사회운동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이에 전시는 ‘실험정신, 새로운 물질과 형태’, ‘정치적 헌신, 구조에 대한 도전’, ‘대안적 세계관, 북유럽 전통’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그의 사회적, 정치적 행보를 보여주는 그룹 활동 ‘코브라(CoBrA)’,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SI)’ 등을 소개하는 두 번째 주제를 눈여겨볼 만하다. 공동체와 소통하며 사회운동가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고민한 아스거 욘의 작품세계를 통해 삶과 예술의 관계를 사유하고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9월 8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문의 02-3701-9500
 

*editor’s pick

<HOME>

당신에게 ‘HOME’은 어떤 존재인가? 이 보편적인 주제는, 사실 사람마다 해석하기에 따라 그 뜻이 사뭇 달라질 것이다. 세계적인 사진가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탐구해왔을까? 후지필름과 매그넘 포토스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에게 HOME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일시 5월 8일까지
장소 서울 후지필름 X 갤러리, 부산 고은사진미술관 신관
문의 02-5811-2156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쥘리에트 비네부터 조규형, 엄유정, 람한, 김영준 등 마스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포함해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16인의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 내면으로의 여정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됐다.

일시 9월 1일까지
장소 디뮤지엄
문의 02-580-1300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보듯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오감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세계를 순회하고 있는 관객 몰입형 전시’라는 극찬을 받으며 ‘테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아카데미상’ 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전시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숨결을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일시 8월 25일까지
장소 우정아트센터
문의 02-353-5811

<굿즈모아마트-GOODS IS GOOD>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광고기획자, 타투이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국내 작가 35명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타투, 설치 등 약 200여 점의 작품과 500여 개의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마트’라는 친숙한 콘셉트로 기획된 점이 이색적이다.

일시 8월 25일까지
장소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문의 02-3785-0667

<Whanki, From Modern To Contemporary>

한국의 근현대 미술의 시작과 성장의 맥을 함께 한 김환기. 그의 가장 초기 작품인 <집>부터 파리 활동 시기 대표작 <매화와 항아리>,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출품작 <섬의 달밤> 등 섬세함과 위트로 가득한 드로잉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시 7월 7일까지
장소 환기미술관
문의 02-391-7701

[Queen 송혜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