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개봉 전부터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의 내한으로 수많은 국내 팬들의 호응을 한 몸에 얻은 영화. 4월 1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밝혔듯 영화 스토리는 철통 보안에 쌓여 있다. 출연 배우들도 관객들과 처음으로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이 타노스에게 뺏긴 스톤을 가져와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든지, 앤트맨이 타노스의 항문으로 들어가 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설 정도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생존한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4월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영화는 5월 2일 기준 국내 관람객수만 800만명을 넘기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폴 러드,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다나이 구리라,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 개봉 4월 24일
*editor’s pick
<크게 될 놈>
까막눈 엄니와 사형수 아들의 감동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엄마와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편지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 가슴 절절한 사연을 그린다. 손호준, 박원상의 깜빵 브로맨스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
감독 강지은 출연 김해숙, 손호준 개봉 4월 18일
<다시, 봄>
타임 리와인드 무비로 주목받는 작품.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는다. 라라시스터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흥미로운 설정, 예측 불가한 전개가 뭇 기대를 모은다.
감독 정용주 출연 이청아, 홍종현 개봉 4월 17일
<나의 특별한 형제>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특별한 형제는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잠시 희망을 보다 새로운 위기를 겪는다. 신하균과 이광수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감독 육상효 출연 신하균, 이광수, 이솜 개봉 5월 1일
<베카신!>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프렌치 감성 동화. 알록달록한 색감의 메인 예고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랑스 브르타뉴의 시골 마을, 엉뚱 발랄한 베카신이 꿈의 도시 파리로 가던 중 아기 룰로트를 만나 대저택의 보모로 생활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일상 어드벤처를 그린다.
감독 브뤼노 포달리데 출연 에밀린 바야르트 개봉 4월 25일
<걸캅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극. 라미란이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해 시선을 끈다. 통쾌한 타격감과 리얼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 정다원 출연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수영 개봉 5월 9일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각 영화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