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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새집 얻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
文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 새집 얻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02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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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필근 할머니가 100년 된 낡은 집에서 새집으로 이사한 것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박필근 할머니의 아들이 보내온 편지를 게재하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건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의 아드님이 제게 손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왔다"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한다.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92세인 박필근 할머니는 100년 가까이 된 낡고 허름한 집에서 지내다 지난달 22일 새집으로 이사를 갔다. 문 대통령은 박필근 할머니의 이사를 축하하는 화환을 보낸 바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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