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3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낮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더위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최저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겠지만 서쪽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로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평년(19~24도)보다 2~6도 높겠다.
오늘과 내일(4일)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복사냉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보다 2~6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2도 △홍성 5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목포 11도 △여수 13도 △안동 7도 △대구 10도 △포항 13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1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홍성 25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8도 △대구 28도 △포항 23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4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건조 전망에 따르면 서울과 일부 경기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한다.
또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겠다.
오늘 대기질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나빠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3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와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인천·경기남부·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또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과학원은 “오늘(3일)은 중국 발해만과 산둥반도 부근의 잔류 황사가 일부 유입되어 일부 서쪽지역의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4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그 밖의 날들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4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일부 서쪽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도권·충청권·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