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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트램 전동차 도입 계획... 미세먼지 저감 방안
수원시, 트램 전동차 도입 계획... 미세먼지 저감 방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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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가 2일 '수원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가 2일 '수원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트램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등을 추진한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규 시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수원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에 따른 도로정비 방안 등을 수립했다.

도로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인 트램은 수원역에서 북수원복합환승센터(건립 예정)까지 약 6.5㎞ 구간에 설치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 연세로, 부산 동천로, 대구 중앙로에 지정돼 있는데, 수원시는 수원역에서 장안문까지 약 3.4㎞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시는 트램이 지나가는 원도심 지역 보행권역·교통영향권의 현황을 조사한 후 문제점을 분석해 교통수요관리 전략, 도로 정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차량 우회 동선 계획 △주차장·건축물 대책 △택시·조업·긴급차량 대책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원도심 관광교통 개선 대책 등을 수립해 트램 도입과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시는 국토부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에서 탈락했지만 자체적으로 트램 도입과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Queen 이주영기자] 사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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