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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어린이날 각계각층 자녀와 보호자 256명 청와대 초청
文대통령, 어린이날 각계각층 자녀와 보호자 256명 청와대 초청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9.05.0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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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어린이날 각계각층 어린이들 청와대 초청
문 대통령, 어린이날 각계각층 어린이들 청와대 초청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강원 산불 진화에 힘썼던 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및 이들의 보호자들을 포함해 총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한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5일) 각계각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청와대 본관 집무실 관람,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와의 만남, 어린이 뮤지컬 관람 등의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당일 초대된 어린이들은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한 후,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이어서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으로 이동해 각자 자유롭게 체험행사(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몽땅연필 타보기 등)를 갖는다.

영빈관은 본래 청와대 내 대규모 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만찬행사 등이 열리는 곳이다.

또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 인기 유튜버들과 어린이들 간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

청와대가 기획한 올해 어린이날 행사 슬로건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이다. 어린이들이 이날 자신들의 영웅인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유튜버, 아이돌스타, 스포츠 선수 등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방점이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도 당일 어린이들이 "그 자체로서도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각자가 작은 영웅들"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한 달 전 강원 산불 진화에 노력했던 소방관, 군인, 경찰들이 "최근에 생각나는 영웅"이라고 칭하면서 특별히 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런닝맨 : 마지막 승자'도 관람한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어린이들은 보호자 등과 함께 미리 준비된 친환경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영빈관 앞바당에 전시된 경호 의전차량 탑승 체험을 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청와대로 초청된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방문을 기념하는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학용품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초청될 어린이들은 최근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 군인, 경찰관 자녀들과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들이다. 문 대통령과 지난달 5일 식목일 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으나 강원 산불로 행사가 취소됐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한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당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초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들이 초청되고 △한부모·미혼모·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방과후학교·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아동·가족정책 주인공들도 초대된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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