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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뮤직빌리지 작은영화관, 한달간 관람객 3천여명 넘어
가평뮤직빌리지 작은영화관, 한달간 관람객 3천여명 넘어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5.07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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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및 저렴한 가격 인기

가평군은 지난 3월말 가평뮤직빌리지 내에 처음으로 개관한 작은영화관 ‘1939 시네마’관람객이 한달이 지난 7일 현재 3천3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했던 군민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며 문화욕구 충족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군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는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는 상영관으로 오픈과 함께 평일 퇴근 후 또는 주말에 동료 및 가족, 인근 부대 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사전 예매는 필수가 됐다.

영화관의 인기는 단연 개봉작을 일반영화 6,000원, 입체영화 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매일 약 4편 이상의 신작영화가 1관(90석), 2관(48석)에서 관당 5~6회로 편성되어 최종 회차는 저녁 9시까지 상영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은 더 많아 질것으로 본다. 군 공무원노동조합도 이달 한달간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공노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영화관을 방문하는 조합원 가족동반 영화관람시 최대 2인까지 관람료를 지원한다.

1939 시네마의 영화매표는 인터파크를 통해 운영된다. 추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상영정보 및 손쉬운 예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문을 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역 1939’는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새로운 기능을 할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조종면 작은영화관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영화관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시 함께 추진해 사업비 절감 및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종면 현리 410-6번지  2,19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관, 2관 각 50석씩 총 100석이 설치된다.

사업비로는 국비 27억, 특조금 10억 등 57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본설계 및 여성가족부 자문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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