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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주식·투자자문,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등 고령소비자 상담 증가
침대, 주식·투자자문,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등 고령소비자 상담 증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5.0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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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7만7,588건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전체 소비자 상담이 감소했음에도 고령소비자 상담은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 60세 이상 고령자 증가율을 상회한 것이다.
 
고령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은 침대(5,780건), 이동전화서비스(2,919건), 상조서비스(2,380건), 주식·투자자문(1,970건), 스마트폰·휴대폰(1,947건) 순이었으며, 5개 품목의 상담 건수가 1만4,996건으로 전체 고령소비자 상담의 19.3%를 차지했다.
 
연간 100건 이상 접수된 고령소비자 상담 품목 중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침대(2072.9%), 주식·투자자문(378.2%), 인터넷·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91.4%) 등이었다. 특히 침대의 경우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한편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와 같은 특수판매와 관련해 접수된 1만9,310건 중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5,270건(27.3%)으로 전년 대비 4.0%p 증가한 반면, 방문판매는 18.2%(3,516건)로 3.6%p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고령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 및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시·도별 인포맵을 제작했으며, 전체 소비자 및 연령대별 소비자상담 인포맵과 함께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석 결과를 지자체 등과 공유하고, 고령소비자 및 사회적 배려 계층 관련 소비자정책 개발 및 소비자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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