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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체력 상위 1등급 줄고 하위 4·5등급 늘어
학생 체력 상위 1등급 줄고 하위 4·5등급 늘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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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해마다 학생들의 체력이 상위등급은 줄고 하위등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서 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난 반면 운동량은 부족한 게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2017~2019학년도 학생건강체력평가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고등학생의 경우 1등급(80~100점) 비율이 2017년 5.9%에서 2019년 5.5%로 0.4%P 하락했다. 초등학생도 같은 기간 6.1%에서 5.9%로 떨어졌다. 중학생은 9.6%를 유지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심폐지구력(오래달리기 등), 유연성(윗몸 일으키기 등), 근력·지구력(팔굽혀펴기), 순발력(50m 달리기) 등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고 점수대에 따라 5개 등급을 부여한다.

반대로 최하위 등급인 4등급(20~39점)과 5등급(0~19점)을 받은 학생 비율은 늘었다. 4등급의 경우 초등학생은 2017년 5.7%에서 2019년 7.4%로,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각각 같은 기간 6.9%에서 8.2%로, 11.8%에서 13.6%로 증가했다. 5등급을 받은 초·중·고교생도 같은 기간 0.1~0.4%P 늘었다. 전자기기 사용시간은 늘고 운동시간은 줄어든 게 학생 체력 저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운동량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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