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9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이겠으나 중부지역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아침기온 7~16도, 낮 기온 19~27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강원도 지역은 강풍·건조특보가 발령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6시)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전망된다. 내일(10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홍성 8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목포 12도 △여수 14도 △안동 10도 △대구 12도 △포항 15도 △울산 15도 △부산 15도 △창원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4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홍성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목포 21도 △여수 22도 △안동 25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2도 △부산 22도 △창원 23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21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과 건조 전망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은 오늘(9일) 오후까지 초속 10~18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건조경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1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초속 13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오늘 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7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약한 국외 유입 후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부지역(수도권·강원영서)은 오전에 농도가 높아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해상전망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내일날씨(10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금요일인 내일(10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중부지역과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영남지역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