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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축소’ 전국 휘발유값 오름폭 전주의 두배…3개월째 상승
‘유류세 인하폭 축소’ 전국 휘발유값 오름폭 전주의 두배…3개월째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1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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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류세 인하폭 축소 후 첫주 휘발윳값 오름폭은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가팔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36.4원 상승한 1496.4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27.7원 오른 1370.4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반등한 후 1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폭도 가팔라지고 있다. 전주 대비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5월 첫째 주 19.0원으로 점점 가팔라지더니 이번 주는 36.4원 올라 지난주 대비 두배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 3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폭 축소 첫날엔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돌파했지만, 아직 주간 단위로는 1500원 아래다.

유류세 환원분이 아직 100% 반영되지 않은 만큼 내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주간 단위로도 1천500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27.2원 오른 1370.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2주 연속 올랐다.

등유 역시 지난주(965.6원)보다 4.2원 상승한 969.8원으로 나타났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33.3원 오른 843.8원이었다.

휘발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은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가격은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1463.9원,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35.7원 오른 1509.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은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28.3원 오른 1341.2원,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27.2원 오른 1383.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34.3원 오른 1587.8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4원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인 전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3.0원 오른 1474.3원으로 최고가 지역(서울) 판매가격 대비 113.5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율 인상 발언 및 사우디의 이란 공급 차질 대체 언급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이란 갈등 심화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71.0달러)보다 1.6달러 하락한 배럴당 69.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자료 =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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