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KBS ‘TV쇼 진품명품’ 1173회에서는 1900년 대 초반 ‘문자도 8폭 병풍’, 1871년 제작된 ‘동판수진일용방’, 2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기구 ‘약연’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문자도 8폭 병풍’이다. 이 의뢰품은 1900년 대 초반에 그려진 그림이다. 글자를 형상화한 문자도와 책거리가 2단으로 그려진 이 병풍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과연 어떤 작가가 그린 그림일까?
두 번째 의뢰품은 ‘동판수진일용방’이라는 작은 상자다. 이 의뢰품은 1871년에 제작된 것으로
상자 안에 작은 무엇인가가 들어있다고 한다. 과연 어떤 것이 들어있을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참고로 ‘동판수진일용방’은 조선 중기 제작된 포켓용 생활 백과사전의 일종이다.
세 번째 의뢰품은 ‘약연’ 한 점이다. 200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의뢰품은 약재를 가루로 빻거나 즙을 내는 의료 기구인 약연과 손잡이가 달린 연알이 있다고 한다. 의뢰품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약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회화), 김영복(서예, 고서), 김경수(민속품) 위원이,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가수 진미령, 개그맨 정철규, 방송인 윤지연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