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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최고의 피칭 류현진, 5승 달성 … 어머니는 '시구' 영광
올시즌 최고의 피칭 류현진, 5승 달성 … 어머니는 '시구' 영광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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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엠스플뉴스 캡처)
류현진 (엠스플뉴스 캡처)

 

2루타를 얻어맞고도 기립박수를 받은 류현진(32·LA 다저스)이 8이닝 무실점하고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72로 떨어졌고, 팀의 6-0 승리 속에 류현진은 5승(1패)을 올렸다.

1회 부터 3회까지 9타자를 삼진과 범타처리한 류현진은 4회초에는 1사 후 도저에게 볼넷을 허용해 처음으로 주자를 1루에 내보냈다. 그러나 소토를 헛스윙 삼진, 렌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다시 한번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무실점은 계속 이어졌다. 류현진은 5회초에도 선두 스즈키와 파라, 디포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루킹 삼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6회초에는 운도 따랐다. 1사 후 스트라스버그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졌지만 우익수 벨린저가 신속하게 1루에 공을 던져 우익수 땅볼을 만들며 류현진의 첫 피안타를 막았고,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7회초 도저와 소토를 각각 루킹 삼진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렌던까지 좌익수 플라이 유도하고 또 한 번의 이닝을 지웠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에 헤라르도 파라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그러나 이어 나온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피칭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116구를 던진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9회초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잰슨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내 류현진의 5승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3루에 코리 시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4회말 1사 2, 3루에는 알렉스 버두고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우측 담장을 넘긴 코리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류현진이 시즌 5승을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27승 1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워싱턴은 16승 24패가 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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