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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 최일순과 함께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쳄카온천·닥터피시
[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 최일순과 함께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쳄카온천·닥터피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1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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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5월13~16일) EBS1TV ‘세계테마기행’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기획 김경은CP, 연출 김종탄, 글·구성 주꽃샘) 4부작이 방송된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아프리카를 만나러 가는 길.
메마른 대지 위 마르지 않는 물길이 흐르는 곳, 탄자니아.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잊지 않고 나아가는 에티오피아.
끝없는 지평선이 펼쳐진 야생동물의 천국, 케냐까지.

무려 세 나라를 넘나들며 찾은 우리가 알지 못한 아프리카의 또 다른 매력들.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이 만든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여행을 ‘세계테마기행’에서 만나보자.

이번 방송의 큐레이터는 배우 겸 여행작가인 최일순이 함께 한다.

오늘(13일) ‘세계테마기행-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1부는 ‘킬리만자로의 사람들’을 찾아간다.

‘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에 있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자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이다. 거대한 스텝 위에 홀로 솟구친 만년설의 봉우리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스왈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을 뜻하는 킬리만자로는 대륙 7대 봉우리 중 평범한 이들이 가장 오르기 쉬운 봉우리로 꼽힌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떠난 여정은 킬리만자로의 관문 도시, 모시에서 시작한다. 세계의 중고품을 파는 ‘미툼바 시장’ 상인들이 한국 돈을 갖고 있다? 천 원, 만 원… 한국의 돈은 이곳에선 그저 기념품일 뿐이다. 시장 귀퉁이 작은 카페에서 맛보는 킬리만자로의 커피는 모시에서의 추억을 향긋한 커피 향처럼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한다.

모시에서 한 시간 반을 달리면 끝없는 황무지를 볼 수 있다. 마치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듯 황량한 초원. 그러나 그 초원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황야의 오아시스 때문이 아닐까? 비밀 연못처럼 자리한 '쳄카 온천'은 마치 남태평양의 바닷 속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여행객들이 쳄카 온천을 찾는 진정한 이유! 바로 그곳에 사는 ‘닥터피시’ 때문이다. 피부에 각질을 먹어 닥터피시라고도 불리는 귀여운 물고기들은 지친 여행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탄자니아의 거리에선 마사이족 전통 의복을 입고 최신 스마트폰을 든 청년들을 볼 수 있다.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박자를 타는 마사이족 사람들. 아프리카를 보는 우리의 시선이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인심이 좋은 것은 여전한 이들은 선뜻 자신의 집으로 여행자를 초대한다.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마사이족 부부와 함께 하는 저녁은 세계 어느 곳이든 행복은 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1TV ‘세계테마기행-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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