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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트럼프와 백악관 면담…대기업 총수로는 처음
신동빈 롯데회장, 트럼프와 백악관 면담…대기업 총수로는 처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1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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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백악관서 만나 에타크래커 공장 및 롯데그룹 사업 설명
트럼프 “좋은 투자”… 양국 관계 강화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을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을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 재계 총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한 것은 2017년 1월말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지난 9일 준공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 고맙다는 뜻을 전달하고 생산품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 회장이 롯데그룹 사업 현황과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사업에 관해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투자"였다며 "전통이 있는 훌륭한 건물이니 잘 보존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매슈 포틴저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 9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이며 역대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도 롯데의 투자를 환영하며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전략기획 부보좌관을 준공식 현장으로 보내 축전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롯데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에틸렌 40만톤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며 화학 분야 외 호텔 사업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는 1991년 롯데상사가 처음 미국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알라바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기지, 롯데뉴욕팰리스호텔, 괌 공항 롯데면세점 등이 진출해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상사 등 5개사가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총 투자규모가 4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매년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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