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암생존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 후 퇴원한 암생존자들은 먹는 것 하나 하나가 걱정이 되고 조바심이 난다. 죽을 먹다가 밥을 먹었더니 속이 불편하고, 수술 한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평소에 잘 먹던 음식도 설사가 나서 고통을 받기도 한다. 또 주변에서는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면서 여러 가지 음식들을 권유하지만 정작 먹어도 되는 것인지, 과연 효과는 있는 것인지 모든 것이 걱정이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영양 전문가인 김계진 이사는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면서 퇴원 시 시행되는 1회적 영양교육이 환자들의 퇴원 후 영양관리에는 비효과적이며 턱없이 부족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교육을 받을 때는 도움이 되는 것 같으나, 막상 집에 가서는 막상 어떤 것부터 관리하고 챙겨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환자들의 불평불만을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암 수술 후 회복환자를 위한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암 생존자들의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관리를 포함하여 운동관리, 복약관리, 금연관리, 수면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모두 중요하다. 의사, 간호사, 영양전문가, 운동전문가와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팀을 꾸려 5년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인 암 생존자 회복관리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그것이 바로 ‘세컨드 닥터’이다.
세컨드 닥터 서비스는 개발 후 임상연구를 통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하였으며, 식약처 인증과 함께 미국 FDA승인도 완료하였다. 세컨드 닥터는 수술일로부터 시작해서 회복단계에 맞추어 주차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컨드 닥터는 체계적인 회복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암 생존자들의 사소한 궁금증까지 해결해 준다. ‘홍삼은 먹어도 되는지’, ‘맥주 한잔 정도는 먹어도 되는지’, ‘고기는 어떤 부위를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은지’ 등 세심한 맞춤 교육자료도 제공해주며, 영양전문가와 온라인을 통해서 개인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김계진 이사는 많은 암 생존자들이 잘못된 민간요법 등의 정보에 흔들려 비용적, 시간적 손해를 입고 있으므로, 주치의가 첨단 의료기술로 암을 제거했다면 임상영양전문가와 임상운동전문가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복 관리를 통해 사회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암의 종류와 수술방법에 따라 다르게 관리 되어야 한다는 강론이다.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인 ‘세컨드 닥터’는 앱스토어에서 검색, 실행할 수 있다.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체험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