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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 최일순과 '퀸' 프레디머큐리 고향 ‘잔지바르’·에티오피아 한국마을로
[세계테마기행-아프리카] 최일순과 '퀸' 프레디머큐리 고향 ‘잔지바르’·에티오피아 한국마을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14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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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후 EBS1TV ‘세계테마기행-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기획 김경은CP, 연출 김종탄, 글·구성 주꽃샘) 2부가 방송된다.

이번주(5월13~16일) ‘세계테마기행’ 큐레이터는 배우 겸 여행작가 최일순이 함께 한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아프리카를 만나러 가는 길. 메마른 대지 위 마르지 않는 물길이 흐르는 곳, 탄자니아.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잊지 않고 나아가는 에티오피아. 끝없는 지평선이 펼쳐진 야생동물의 천국, 케냐까지….

무려 세 나라를 넘나들며 찾은 우리가 알지 못한 아프리카의 또 다른 매력들.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이 만든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여행을 ‘세계테마기행’에서 만나보자.

오늘(14일) ‘세계테마기행-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2부는 ‘눈부시게 빛나는, 잔지바르’ 편이 방송된다.

잔지바르는 탄자니아 언구자 섬(Unguja Island) 서쪽 연안에 있는 근대적 무역항을 가진 항구도시이다. 페르시아어 잔지(Zanzi:흑인)와 바르(bar:사주해안)의 복합어로 ‘검은 해안’을 뜻한다.  고대 로마와 페르시아의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그리스의 고문서에도 기록이 남아있다.인구는 약 130만 명이 거주한다.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음지지마 어시장’은 인도양 해안 바로 앞에 있다. 방금 막 만선으로 돌아온 고깃배들과 크고 작은 물고기를 실어 나르는 어부들로 북적거리는 이곳.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날카로운 이빨이 성성한 상어들이다. 한 마리 당 약 한화 50만 원이라는 상어는 어부들의 한 달 월급과 맞먹는다는데…. 200kg에 육박하는 상어를 낑낑거리며 나르면서도 어부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완연하다.

다르에스살람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 반을 달리면 도착하는 잔지바르. 아프리카의 흑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은 모든 이들의 꿈의 휴양지이다. 또한 잔지바르의 옛 시가지인 스톤타운은 골목 곳곳에 오랜 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다. 잔지바르가 유명한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록 밴드, ‘퀸’의 보컬리스트인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프레디 머큐리의 생가를 방문해보는 것은 물론, ‘포스트 프레디 머큐리’를 꿈꾸는 잔지바르 소년들의 연주도 들어본다.

여행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에티오피아로 향한다. 역사와 문화의 나라인 에티오피아에 ‘한국 마을’이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를 도와주었다. 무려 122명이 전사하고 53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던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 그 참전 용사들의 후예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바로 한국 마을, 코리아 사파르이다. 한국에서 온 여행자에게 따뜻한 음식을 먹여주는 이곳의 사람들. 그리고 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를 만나 우리가 미처 잊고 있던 역사를 들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1TV ‘세계테마기행-이상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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