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1:10 (수)
 실시간뉴스
[한국기행] 반려견 가족 천만시대…남해 양몰이학교 마태용 교장과 양몰이견 보더콜리
[한국기행] 반려견 가족 천만시대…남해 양몰이학교 마태용 교장과 양몰이견 보더콜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1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14일) EBS 1TV ‘한국기행’은 ‘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기획 김현주, 촬영 정석호, 구성 김주희, 연출 지은경) 2부가 방송된다.

이번주 ‘한국기행’의 주인공은 반려견이다.

반려(伴侶), 짝이 되는 인생의 동무란 뜻이다. 삶 속 깊이 반려견(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동화해 그 길을 나란히 걸어온 댕댕이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노는 댕댕이들의 소박한 일상은 사람들의 행복과 닮아있다. 종을 뛰어넘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는 특별한 인연들을 소개한다.

오늘(14일) ‘한국기행-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 2부에서는 양떼 몰러 나간다 ‘멍’ 편이 방송된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 양몰이학교 마태용 교장과 양몰이견을 만나본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광으로 남쪽 바다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남해의 초원 위 그림 같은 학교가 있다. 마태용 씨는 이곳의 교장 선생님, 학생은 양몰이 犬, 보더콜리 사총사다.  

“워크(Walk)! 라이다운(Lie down)!”

‘양몰이’가 시작된 영국에서 유래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시간. ‘보더콜리’ 종이라고 모두 양몰이에 적합한 건 아니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단다.

“얘가 위치고, 그 아들 스윕”

올해 나이 6살, ‘위치’는 영국 4대륙 ‘양몰이’ 대회에 출전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양몰이견이다. 그리고 작년 위치가 낳은 세 마리 새끼 중 외모부터 양몰이 적성까지 엄마를 빼닮은 아들 ‘스윕’.

엄마의 뒤를 잇는 훌륭한 양몰이 견이 되기 위해 오늘도 ‘스윕’은 양 떼들과 함께 초원을 누빈다.

수업을 마친 뒤 주인아저씨와 목장을 돌보는 ‘스윕’. 남해의 푸른 바다를 닮아 파릇파릇한 청보리는 지금 이맘때, 봄의 향기를 완연히 느낄 수 있다.

천방지축 목장의 말썽쟁이 스윕은 과연 멋진 양몰이 犬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달리는 스윕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