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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FA 류현진, 2+1년 600억원 예상"
美 매체 "FA 류현진, 2+1년 600억원 예상"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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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퀄리파잉 오퍼(1790만달러)를 받아 들여 다저스에 남았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의 피칭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 다가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시즌 초반 활약상을 조명하며 FA계약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류현진은 2018시즌 후 FA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1790만달러)를 받아들여 다저스에 남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류현진은 다시 FA자격을 얻는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시즌 초반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번 겨울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J.A. 햅을 언급했다. 햅은 2018시즌 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2018년 17승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던 햅은 지난 겨울 양키스와 5100만달러(약 600억원)에 2+1년 계약을 맺었다. 2년간은 3400만달러가 보장되고 2021년은 베스팅 옵션으로 1700만달러 계약이다. 2020시즌 햅이 27경기에 선발 등판하거나 165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2021년 계약이 효력이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이 부상이 많았다는 점을 꼽으며 햅과 비슷한 형태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부상이 많아서 내구성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은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의 공백을 버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현재까지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완봉승, 8이닝 무실점 호투 등으로 활약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최근 실시한 사이영상 후보 설문조사에서는 내셔널리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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