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2:05 (수)
 실시간뉴스
데뷔부터 남달랐던 배우들, 에밀리 드켄부터 문소리, 김태리까지
데뷔부터 남달랐던 배우들, 에밀리 드켄부터 문소리, 김태리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5.15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하는 다르덴 형제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로제타>의 주역 에밀리 드켄이 <오아시스>의 문소리, <아가씨>의 김태리와 함께 데뷔작부터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녀 ‘로제타’의 치열한 성장기를 그린 <로제타>는 ‘로제타’ 역을 맡은 에밀리 드켄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사에 길이 남을 강렬한 여성 캐릭터 ‘로제타’를 생동감 넘치게 소화해낸 에밀리 드켄은 첫 영화인 <로제타>로 단번에 제5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에밀리 드켄은 이후에도 <러빙 위드아웃 리즌>이라는 작품을 통해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소리는 첫 번째 주연작이자 두 번째 출연한 영화인 <오아시스>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제59회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촬영 당시 뇌성마비 장애인 공주 역을 위해 두 달여 동안 장애인들과 같이 생활하는 등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문소리는 시작부터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등극했다.

이어 문소리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배심원들>에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재판장 역을 맡으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태리는 국내 최고의 거장 박찬욱 감독의 야심작 <아가씨>에서 아가씨의 마음을 뒤흔드는 하녀 ‘숙희’ 역을 맡으며 강렬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김태리는 섬세한 감정표현부터 파격적인 노출까지, 하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어디 그뿐인가.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김태리는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신인상, 2016년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이후 김태리는 <1987>,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찬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