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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2.5% '내집 꼭 마련해야 한다'... 국민 절반은 '내집소유'
국민 82.5% '내집 꼭 마련해야 한다'... 국민 절반은 '내집소유'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9.05.17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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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2.5% '내집 꼭 마련해야 한다'... 국민 절반은 '내집소유'. 지역별 자가 점유율.
국민 82.5% '내집 꼭 마련해야 한다'... 국민 절반은 '내집소유'. 지역별 자가점유율.

우리 국민의 57.7%가 내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국민 중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은 82.5%에 이르러 내집마련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6만가구를 대상으로 16일 조사한 '2018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자가점유율은 5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동일한 비중이다. 자가점유율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방 도지역의 자가점유율은 68.3%로, 1년 사이에 0.1%포인트(p) 늘었고, 지방 광역시는 1년 사이에 오히려 0.1%p 늘어 60.3%로 조사됐다. 수도권 자가점유율은 49.7%에서 49.9%로 0.2%포인트(p) 늘어나 과반을 목전에 뒀다.

실제 조사 대상자들에게 주택 보유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82.5%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의 점유형태는 자가가 57.7%, 보증금 있는 월세는 19.8%, 전세는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가를 보유한 가구 비중인 자가보유율도 지난해 61.1%를 기록해 2017년(61.1%)에 이어 조사 이래 최대를 이어갔다. 도지역이 70.3%, 광역시63.0%, 수도권 54.2%였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까지 급증하다가 이후 비슷(월세 60% 대, 전세 39%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 집에서 평균 거주한 기간은 7.7년으로 전년(8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자가 가구는 10.7년인 반면 임차가구는 3.4년에 불과했다. 도지역이 10.2년으로 광역시(7.4년), 수도권(6.3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주택공급이 늘어나고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거지원과 함께 저·중소득층 대출 상품도 많아져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의식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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