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평생의 동반자와 즐길 수 있는 추천작을 발표했다.
첫 번째 작품은 첫눈에 반한 여자와의 완벽한 사랑을 위한 시간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바웃 타임>이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발견한 팀은 첫눈에 반한 메리와의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데 이 능력을 발휘한다. 완벽하지 못했던 데이트, 머뭇거렸던 고백 등 후회로 남았던 순간들은 시간 여행을 통해 완벽하게 다시 만들어졌다.
그러나 메리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상황들은 미묘하게 어긋나기 시작한다. <어바웃 타임>은 레이첼 맥아담스와 돔놀 글리슨의 설렘 유발 케미뿐 아니라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비밀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은밀하고 위험한 로맨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이 작품은 순수한 사회 초년생 아나스타샤가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의 인터뷰를 맡게 된 후 서로에게 순식간에 빠져들며 깊어지는 관계와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아나스타샤는 다른 세계에 사는 그레이가 부담스러워 더 이상의 만남을 거부하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레이와 가까워질수록 그의 숨겨진 비밀을 점점 알게 되는 아나스타샤, 결국 그가 이끄는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뜬다.
영국 작가 E. L. 제임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아나스타샤와 그레이의 아슬아슬한 관계와 그들이 함께 보내는 은밀하고 위험한 밤을 보여주며 연인과 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작품은 대한민국 셀럽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을 찾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준호·이하정 부부, 제이쓴·홍현희 부부, 이만기·한숙희 부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부부들이 출연해 그들의 일상과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8년 차 부부의 편안함부터 신혼부부의 꿀 떨어지는 달달한 일상, 28년 차 부부의 티격태격 일촉즉발의 일상까지 매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별할 것 같던 유명인들의 삶에서 데이트나 외식 같은 사소한 일상과 출산 계획, 부부 싸움처럼 여느 부부들과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큰 재미 포인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넷플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