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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청초한 ‘키티’로 연기 변신 성공
배우 정유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청초한 ‘키티’로 연기 변신 성공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5.2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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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온컴퍼니
사진제공=쇼온컴퍼니

배우 정유지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 역을 맡은 배우 정유지가 뜨거운 환호 속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극 중 정유지는 공작 가문의 순수한 막내딸로 브론스키를 동경하며 그와의 사랑을 꿈꾸지만 안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되고 후에 순수하고 진실된 성품을 지닌 레빈과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았다.
 
배우 정유지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드림걸즈>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혹적인 외모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을 맡아 관능적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정유지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동경을 품은 키티 역으로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쳤으며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키티로 완벽 변신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금껏 무대 위에서 선보인 매력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켰으며 ‘브론스키’에게 상처받은 ‘키티’의 마음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오롯이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나’와 노래를 주고받는 장면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적인 보이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첫 공연을 마친 정유지는 “연습기간 동안 걱정도 많이 하고 많이 긴장했었는데 재미있게 잘 마쳤고, 앞으로도 키티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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