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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터"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산업,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2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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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4.3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4.30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국경제투어'로 충북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작한 '전국경제투어' 중 9번째이며, 올해 들어서는 6번째 경제현장 방문이다.

바이오헬스는 정부가 미래형 자동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선정한 산업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4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지난 1월17일 울산(수소차)을 방문했고, 지난 4월30일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직접 찾아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연구와 빅데이터 활용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의 꿈을 이뤄낼 것"이라며 "특히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산업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R&D(연구·개발)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세계시장 진출을 고려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 제품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더욱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비전 선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보인 것은 취임 3년 차를 맞아 국정 핵심목표의 하나인 '혁신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

문 대통령의 국가비전 선포에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2018년 1.8%→2030년 6%) △바이오헬스 수출 500억 달러 달성(2018년 144억달러→2030년 500억달러) △일자리 30만개 창출(2018년 87만명→2030년 117만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원주 특허청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 오제세·변재일·도종환·김종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윤종원 경제·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자리했다.

기업인 및 관련업계 인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이 함께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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