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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2개월 연속 1위, ‘세절예’ 2위…종영 ‘미스트롯’ 특별판도 인기
‘나혼자산다’ 2개월 연속 1위, ‘세절예’ 2위…종영 ‘미스트롯’ 특별판도 인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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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한국갤럽
자료출처 = 한국갤럽

MBC '나 혼자 산다'가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뒤이어 KBS 주말연속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과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2,3위를 차지했다. TV조선의 트롯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은 8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갤럽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는 5.5%를 차지한 금요일 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였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달 4개월 만에 1위 복귀한 뒤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 고정 출연진 외 매회 다른 게스트가 새로움을 더해왔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인 작년 4월 이래 최강 예능으로 자리매김했고 올봄 주요 멤버 전현무와 한혜진이 휴식기를 선언하고 하차했으나, 이들의 공백에도 여전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위는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3.8%)이 차지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절예)은 전형적인 한국 엄마 '박선자'(김해숙)와 그의 세 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워킹맘인 큰 딸 '강미선'(유선)의 일상 고군분투, 긴 슬럼프를 극복하려는 작가 막내딸 '강미혜'(김하경)의 좌충우돌, 그리고 알파걸 둘째 딸 '강미리'(김소연)가 친엄마 '전인숙'(최명길)을 만나면서 복합적 감정과 뒤얽힌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도소 의료병동을 배경으로 한 KBS2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2.2%, 15일 종영)와 TV조선의 트롯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2.1%)이 각각 6위와 8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미스트롯’은 지난 2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나 이후 특별판과 전국투어 효 콘서트 중계 등으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 ‘나는 자연인이다’(MBN, 3.6%, 3위), ‘스페인 하숙’(tvN, 3.3%, 4위), 종영 앞둔 KBS2 저녁 일일극 ‘왼손잡이 아내’(2.6%, 5위), ‘아는 형님’(JTBC, 2.2%, 공동 6위), ‘미운 우리 새끼’(SBS, 1.9%, 9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7%, 10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11~20위는 ‘전지적 참견 시점’(MBC, 1.4%, 11위),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SBS, 1.3%, 12위), ‘정글의 법칙’(SBS, 1.2%, 13위), ‘인간극장’(KBS1), ‘런닝맨’(SBS),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세계테마기행’(EBS), ‘강적들’(TV조선)(이상 1.1%, 공동 14위) 등이며 평일 저녁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MBC)와 ‘여름아 부탁해’(KBS1)(1.0%, 이상 공동 19위) 두 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5월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총 통화 642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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