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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통도사서 돌진 차량에 치인 모녀, 끝내 둘다 숨져
‘부처님오신날’ 통도사서 돌진 차량에 치인 모녀, 끝내 둘다 숨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2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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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입구 매표소 인근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입구 매표소 인근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2일 부처님오신날에 경남 통도사 산문 입구 경내 도로에서 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던 70대 어머니가 23일 오전 끝내 숨졌다.

교통사고 당일 50대 딸이 숨진 데 이어 울산 동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노모 A씨(78)마저 사고 11일 만인 이날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울산 동강병원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교통사고로 뇌출혈를 비롯해 갈비뼈 및 다발성 장기 손상 등의 중상을 입고 수차례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숨졌다.

당시 사고는 낮 12시 50분께 운전자 B모씨(75)가 몰던 중형 승용차가 도로변으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A씨 모녀 외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을 찾았던 방문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운전 미숙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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