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20:05 (화)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낮최고 35도 올들어 가장 높아 곳곳 폭염·오존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나쁨
[오늘날씨] 낮최고 35도 올들어 가장 높아 곳곳 폭염·오존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24 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금요일인 24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서울 32도 대구 35도 강릉 34도 광주 33도 등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게 올라 대부분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때이른 초여름 무더위는 모레(27일)까지 계속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쪽과 영남지역 ‘나쁨’, 오존농도는 곳곳에 ‘매우나쁨’으로 예보됐다. 건조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곳이 많아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4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전망된다. 주말인 내일까지 아침기온은 어제(23일, 8~21도)보다 2~4도, 평년(10~16도)보다 1~4도(동해안은 4~10도) 높겠다. 낮 기온은 평년(21~26도)보다 3~11도 높아 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경북, 경남, 울산, 전남, 광주 등에 폭염특보(서울, 경기도 일부,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경남 내륙 일부 오늘(24일) 오전 11시 기해 폭염주의보 발효)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남부지방에는 내일(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오늘(24일)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게 올라가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내일(25일)부터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겠으나, 폭염특보가 모레(일요일, 2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22도 △홍성 15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목포 17도 △여수 18도 △안동 13도 △대구 16도 △포항 19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5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홍성 29도 △청주 34도 △대전 32도 △전주 31도 △광주 33도 △목포 28도 △여수 28도 △안동 34도 △대구 35도 △포항 33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30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7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과 건조 전망에 따르면 내일(25일)까지 낮 동안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초속 6~8m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강원동해안(남부산지 포함)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일부 강원도, 충북, 경북, 제주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오늘도 대기질은 그다지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국외 유입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권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오늘 오존농도는 경기남부·전남·부산·경남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오존 농도 ‘매우 나쁨’ 지역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전해상에서 바람이 약하게 불고 물결은 0.5~2m로 다소 낮게 일겠다. 한편, 서해중부해상에는 내일(25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25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전 9시 이후 서쪽지역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25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부내륙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정체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