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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페루서 지진... 라구나스 남동쪽 80km 지역 규모 8.0 강진
‘불의 고리’ 페루서 지진... 라구나스 남동쪽 80km 지역 규모 8.0 강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2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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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페루의 중북부 라구나스 남동쪽 80km 지역에서 26일(한국시간) 오후 규모 8.0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결과, 이날 오후 4시 41분 14초에 남미 페루 라구나스 남동쪽 80km 지역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남위 5.81도, 서경 75.24도, 발생 깊이는 115km 지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진앙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페루 수도 리마에서는 주민들이 공포에 떨려 집에서 뛰쳐나왔고, 아마존 여러 도시도 정전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페루는 이른바 '불의 고리(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의 화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불의 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조산대를 칭하는 말이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남극의 팔머 반도에서부터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북아메리카 산지와 알래스카, 쿠릴 열도, 일본 열도, 동인도 제도,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이어지는 길이 4만 km에 이르는 지대로 이 지역의 활화산이 원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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