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8:35 (수)
 실시간뉴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갈비초밥‘월정리갈비밥’/냉메밀국수‘놀부만두’/육전냉면‘진진옥’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갈비초밥‘월정리갈비밥’/냉메밀국수‘놀부만두’/육전냉면‘진진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27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76회가 방송된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 1076회에서는 △대박청춘-연 매출 10억! 갈비 초밥 △국수의 신(神)- 한 끗 차이! 명품 국수의 비밀 △수상한 가족-애처가 남편의 속사정 등이 방송된다.

‘대박청춘-연 매출 10억! 갈비 초밥’ 편에서는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월정리갈비밥’을 찾아간다. 김형준씨가 운영하는 이 곳은 갈비 초밥과 양념게장의 궁합이 일품이어서 연일 문정성시라고 하는데, 연 매출 10억의 비결은 과연 뭘까.

‘국수의 신(神)] 한 끗 차이! 명품 국수의 비밀’ 편에서는 서울 동대문구의 ‘놀부만두’와 충남 천안시의 ‘진진옥’을 찾아간다. 냉 메밀국수로 유명한 ‘놀부만두’는 멸치로만 국물을 내는데 그 맛의 비밀을 알아본다. ‘진진옥’은 불에 직접 구운 돼지고기를 냉면에 넣는 육전냉면으로 유명하다는데 ‘불향의 비밀’을 만나보자.

◇ [대박청춘] 연 매출 10억! 갈비 초밥

제주 월정리 해안가. 특별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김형준(36) 씨의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다. 메뉴명은 갈비 초밥! 갈비의 변신도 특별한데, 내가 직접 밥 위에 갈비를 얹어 먹는 방식이다. 남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손님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았다. 갈비 초밥 맛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갈비! 이곳에선 식감을 고려해 돼지 목살로 갈비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 생강, 대추, 양파, 사과, 배 등 넣어 만든 양념에 이틀간 숙성시켜 갈비 맛을 제대로 살렸다. 그리고 스테이크 그릴러를 이용해 스테이크처럼 그릴 자국을 넣어준다. 그리고 초밥을 만들 땐, 갈비와의 조화를 위해 식초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된 갈비 초밥이 손님상으로 나가면, 손님들이 직접 갈비를 잘라 초밥을 만들어 먹는다. 맛은 물론, 만드는 재미까지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갈비 초밥과 환상의 짝궁, 양념게장도 인기다. 사과, 배, 청포도, 방울토마토로 단맛을 낸 양념게장은 갈비 초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갈비 초밥으로 끝이 아니다. 매운 음식으로 또 다른 식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형준 씨의 도전기를 들어본다. 김형준씨가 운영하는 ‘월정리갈비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7길 46에 있다.

◇ [국수의 신(神)] 한 끗 차이! 명품 국수의 비밀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 명품 국수의 인기가 뜨겁다. 서울 동대문구. 20년째 한결같은 사랑 받고 있다는 냉 메밀국수다. 흔히 먹는 일식 냉 메밀국수와는 국물이 전혀 다른 맛이란다. 맛의 차이는 국물의 재료에 있다. 일반적으로 메밀국수에 사용하는 가다랑어포가 아닌 오직 멸치로만 국물을 낸다. 멸치와 채소를 듬뿍 넣고 끓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메밀 면은 6:4의 비율로 맞춤 제작해 쓰고 있다. 여기에 고추냉이 대신 겨자 소스를 넣어 먹어주면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냉 메밀국수가 완성된단다. 직접 밀어 만드는 김치만두도 인기다. 한데, 김치만두에 김치가 없다? 아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김치 대신 절임 배추를 넣어 만든다. 냉 메밀국수로 유명한 ‘놀부만두’는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16길 15에 있다. 영업시간 11:00-20:30.

그런가 하면, 남다른 아이디어를 보태 명품국수로 거듭난 주인공도 있다. 충남 천안의 냉면집. 육전냉면인데 불향이 솔솔 올라온단다. 일단 육전냉면의 육전은 부드러운 맛에 중점을 뒀다. 달걀 물에 우유를 섞은 달걀옷을 입혀 우목심을 구워낸다. 면발은 메밀과 전분을 배합한 면으로 쫀득하게 삶아 낸다. 매콤한 양념장에는 배를 20개 이상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만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불에 직접 구운 돼지고기를 냉면에 넣는 것이 불향의 비밀이다. 육전냉면과 달콤한 돼지 구이의 만남이 특별한 육전냉면을 탄생시킨 셈이다. 육전냉면으로 유명한 ‘진진옥’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1길 10에 있다.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 [수상한 가족] 애처가 남편의 속사정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끝자락의 한 마을.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있다. 76세의 지막기 씨와 73세의 장건희 씨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아내 옆에 꼭 붙어 다닌다. 함께 나물을 다듬어주는가 하면 아내를 위해 밥도 짓고 걸레질까지 척척 해낸다. 아내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10여 년 전 무릎 수술을 한 아내를 위한 작은 배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부부에게도 삐걱대는 ‘그날’이 있다. 남편은 바람 부는 날은 입조심(?)을 해야 하고, 또 아무리 흥이 올라도 노래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그 이유는 아내 때문이다? 바람이 부는 날, 가사에 조금이라도 누군가를 그리워하거나 기다리는 내용이 있으면 가차 없이 아내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지기 때문이다. 아내가 한 번씩 예민해지는 것은 젊은 시절 한 인기 했었던 남편 때문이란다.

넉살 좋은 성격에 노래와 기타 실력이 뛰어났던 남편에겐 많은 여자가 따랐고, 그걸 지켜보던 아내 장건희 씨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었다고 한다. 남편은 그런 아내의 말을 애써 부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아내 또한 한 번씩 과거 일로 투정을 부리지만 당장 곁에 없으면 보고 싶고 궁금한 사람은 남편뿐이다. 남편이 장사하러 집을 비우면 그 시간도 견디기 힘들어 남편을 보러 나서는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의 모습에 활짝 웃으며 반기는 남편! 머리가 하얗게 셀수록 사랑과 정도 깊어가는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구성함을 추구한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