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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독일인 청년 다리오 셰프와 함께 통영 연화도·우도 ‘섬마을 밥집’
‘한국기행’ 독일인 청년 다리오 셰프와 함께 통영 연화도·우도 ‘섬마을 밥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28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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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EBS 1TV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2부 ‘그 섬에서 뭐 먹지?’가 방송된다.

이번주(5월 27일~31일) ‘한국기행’은 ‘섬마을 밥집’(기획 김현주, 촬영 박주용, 구성 김문수, 연출 방세영) 5부작이 방송된다.

바다 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곳, 섬으로의 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도 마음이 설레어 온다. 짙푸른 절경과 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풍경 앞에 서는 것도 좋지만 여행은 일단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 부러질 듯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바다 건너 그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산다.

섬마을 밥상이란 바로 이런 것!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을 찾아, 그들의 손맛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 한국의 작은 섬 여행은 처음이라 어디로 갈지, 뭘 먹을지 생각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단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타고 한 시간. 10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섬이지만, 수려한 풍광으로 손꼽히는 연화도에 닿는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우연히 만난 섬마을 주막! 한순연 할머니의 투박한 손으로 지져낸 한국식 피자, 해물파전과 채소보다 해물이 더 많은 된장찌개 백반 한 상!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육지에선 감히 느껴보지 못한 맛이라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연화도에서 출발해 긴 다리를 건너면, 소를 닮은 섬 우도에 도착한다. 외지인의 발걸음이 드문 작은 섬에서 유일한 밥집을 하는 강남연씨. 그녀의 밥집 메뉴, 오색 해초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다리오 셰프가 보조 셰프 자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바다에 나가 직접 채취한 미역, 파래, 톳, 가시리, 서실은 오색빛깔만큼이나 다양한 바다 맛을 뽐낸다. 특히 서실은 오직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물 식재료라는데. 그야말로 ‘바다의 맛’이 담긴 해초 비빔밥! 새콤한 볼락 김치에 해초 비빔밥 한술이면 입안에선 온통 바다 내음으로 가득하다.

독일인 청년 다리오 셰프와 함께 통영 연화도와 우도로 맛있는 방랑을 떠나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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