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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주 찾는 음료수, 비만·만성질환 일으켜…당류 함량 때문
여름철 자주 찾는 음료수, 비만·만성질환 일으켜…당류 함량 때문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5.2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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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탄산‧혼합음료 중 건강에 위해한 영양성분이 적고,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 선택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으로는 당류, 트랜스지방, 나트륨이 있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 탄산음료(282개)와 혼합음료(350개) 조사 결과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혼합음료만 11개였다.

품질인증 혼합음료의 당류 평균 함량은 1회 섭취참고량당 11.4g이었으며,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을 2개 이상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탄산음료와 혼합음료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은 274개로 확인됐다.

탄산음료 중 고·저 식품은 182개로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22.5g으로 나타났으며, 혼합음료 중 고·저 식품은 92개로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22.7g으로 품질인증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당 가장 높은 제품은 ‘스띵(베트남)’과 ‘데미소다애플(동아오츠카)’, ‘지룩스라임쥬스음료(미국)’, ‘Woognjin꿀홍삼(웅진식품)’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품질인증 제품과 고‧저 식품을 계속해서 비교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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